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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우리 동기 결혼해요! 축하해주세요 :)

by 백구님 2020. 6. 21.

2020.06.20 우리의 동기가 결혼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ㅠ, 결혼식장이 대구이기에...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동기 저포함 4명이서

KTX를 타고 대구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저희들은 11년 3월에 만나서 연락도, 여행도, 소통도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또한 당연하구요.

다른 분들은 대단하다고까지 했습니다. ㅋㅋㅋ 다 같은 지역은 아니지만 서울, 전주, 대구 이렇게 나눠져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까지 '할리스커피'라는 브랜드에서 함께하진 못하지만은, 다들 인생을 찾아서 ? 적성을 찾아서 이직을 하기도 했죠 ㅋㅋㅋ;;; 

아직 남아있는 동기는 2명이 있습니다. 안과장님, 박과장님! 완전 엘리트입니다. 저희가 입사를 했을때에는 중소기업이였었는데....지금은 중견기업으로 성장까지 하였습니다.

 저도 퇴사는 했지만, 할리스커피에 대한 애착이 많은것은 당연하겠죠? 

 

 저희들은 10시30분 차량이였지만, 약속이란게... 그걸 지킨다고 생각하다가 보면은 안일해서져 늦어질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의 약속시간은 10시로 정하고 모두 모였습니다. 

 

만나서 목이 마르다고 편의점으로 가서 하나둘식 고른것들, 제각기의 취향이 묻어나는듯 했어요. 

트레비, 옥수수수염차ㅋㅋ 과자는 고르다 보니 홈런볼, 칸초..둘다 초코초코합니다. 그리고 맛밤이랑 고구마츄 ㅋㅋ

이야기하면서 먹을게 필요하긴 하니까요. 암만! 

 

저희는 대구로 동대구에 도착을 하고, 식장인 전자관 노비아갈라 식장을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대구에 있을때 이쪽에는 잘 찾아오진 않아서 잘은 몰랐지만, 택시기사 말로는 이근처에 예식장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좋은날인지 차도 밀리고, 예식이 오늘 많은거 같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역시 오늘 우리 동기 결혼식이라 좋은날은 맞는가봐요,ㅋㅋ

 

오늘의 주인공 행복해보이는 신부입니다. 

좋은날이라 그런지 아주 얼굴이 좋아보이네요.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많진 않을줄 알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은거 있죠? 역시 인간관계 또한 잘해놓은거 같네요 ㅋㅋㅋ 인성갑! 인정 

 

그리고 이건 축의금 봉투인데요. 제가 만들어볼까? 아님 예쁜걸루 사서 준비를 할까? 하다가 예전에 할리스시절에 지방사업본부 지방사무실인 주소가 찍힌 우편봉투가 집에 있어서 준비해와서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름만 그냥 쓰기 그래서; 깨작깨작 조금 쓰게 되었네요 ㅋㅋㅋ 막 쓰고 있는데 다른동기가 사진을 찍었네요. 

 

이건 식장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은건데, 식장이 깔끔하게 너무나 이뻣어요. 기다리는동안에 지루하지 않게 결혼사진?을 영상으로 해서 계속 틀어줘서 재미있었네요. 저렇게 사진들을 찍는데 많이 힘들었을꺼 같은데.. 고생한게 보였어요......ㅠㅠㅠ

 

생각해보니 우리끼리 찍어놓은건 없다 생각나서, 바로 ~ 카메라를 들고! ㅋㅋㅋ 하나둘셋! 하는데 우리 동기아니랄까봐ㅋㅋ 알아서들 이렇게들 바로 따라와 주는거봐요 ㅋㅋㅋ '손발척척' 

 

조금뒤 식이 시작하면서 신랑이 나오고, 신부는 아버님과 함께 나와서 행진을~ 이제 다 키워서 사위에게 전달을 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원할거 같네요...ㅋ 부모님의 마음이란게 참 ㅠㅠ;; 

 

정신없이 예식이 끝나고 우린 피로연장으로 와서 밥을 먹고있는데 찾아온, 오늘의 신부 ㅋㅋㅋ 

한끼도 못먹고 예식까지 치루느라ㅜ 배도 고프고 정신도 하나도 없다면서, 저렇게 해맑네요 ㅋㅋ 

 

피로연장에서 다먹고 나오면서 다시 마주쳤네요. 이렇게라도 더보고 인사할수 있어서 좋았네요. 다들 지역이 다르고 하다보니 ㅠㅠ;; 이럴때라도 조금더 보면은 좋으니까요. 아참 우리 동기는 총 6명인데... 한명은 전주에서 일이있어서 참석을 못하여서 많이 아쉬워요. 

저희는 이번을 토대로 동기모임을 조만간 다시 하기로 하고 헤어졌어요. 

또 하나의 작은 추억을 갖게 되서 행복했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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