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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걸그룹 에이핑크가 한 소속사에서 10년, "그녀들이 지키고 싶었던 것은..."

by 백구님 2020. 8. 15.

최근 걸그룹 불화설과 각종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10년동안 불화설 한번 나지 않은 에이핑크가 새로운 사실들일 밝혀지며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에이핑크의 정은지와 오하영이 한 방송에 나와서 자신들의 10년 유지비결을 구체적으로 말해주며, 돈을 많이 받지 못해도 회사를 옮기지 않은 이유를 밝혔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와 오하영은 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 출연했습니다.

에이핑크의 10년 유지 비결을 전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롱런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 놓았는데요.

 

처음에 에이핑크도 마찰이 있을 수 밖에 없었고, 좋은 관계를 위해서 서로 애써 많은 노력들을 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친해지려고 일부러 노력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고 했는데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멤버들이 그런 걸 좋아하는 성격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억지로 친해지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게 중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죠.

 

그래서 지나친 가까움보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로 관심있게 바라봐주는 것. 에이핑크가 10년동안 롱런한 비결은 바로 적당한 거기를 가지며, 각자의 다름을 인정해준 것이었습니다.

 

에이핑크는 처음 7년 계약을 하고 나서 3년을 더 연장했습니다. 방송에서 서장훈이 "재계약할 때 돈을 많이 받았냐"고 묻자 " 저희는 돈을 쫒기 보다는... 재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 " 이어 정은지가 말한 마음에 드는 재계약 조건이란 것은 "저희에게 가장 큰 주제는 '에이핑크'라는 이름이다. 어쨋든 에이핑크라는 이름에 대해 멤버들 모두 애정도가 있기 때문에" 다른 회사로 옮기면 '에이핑크'라는 이름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었죠.

그만큼 에이핑크멤버들은 많인 팬들에게 사랑받는 그룹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그것을 지키고 싶어했습니다.

 

지난 4월 에이핑크는 아홉번째 미니앨범 '룩'을 발매하고 1년 3개월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는데요. 리더 박초롱은 이날 소속사 플레이엠엔터네인먼트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 "너무 기다려온 순간", " 새 앨범을 들려드리는 순간은 정말 변함없이 설레는 것 같다", "올해 9주년 , 10년 차가 되었지만 아직도 앨범에 대한 욕심과 목마름은 데뷔 초와 같다." , "소중한 앨범이 쌓여가듯 멤버들과 팬들과의 추억이 쌓여가는 기분이 들어 행복하다"

 

오하영은 "이게 에이핑크다' 하고 상기시켜 드리고 싶어요. 한편으로는 '역시 에이핑크다' 라는 말을 듣고 싶다."

"룩"이라는 앨범명처럼 멤버들 각자의 노력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한명 한명의 매력이 다 돋보이는 앨범이 아닐까 싶어요."

이 앨범에는 팬들을 향항 마음을 담은 곡도 두 곡이 수록이 되었는데요.

 

'너의 모든 순간을 사랑해'는 9년 시간을 함께한 팬과 멤버들에게 전하는 편지로, 박초롱이 가사를 썻습니다.

정은지가 작사한 팬송 'Everybody Ready? 는 지난해 8주년을 맞아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곡이었습니다.

 

"9주년을 맞기까지 가장 큰 원동력이 되어준 우리 판다(팬클럽)들은 늘 새로운 선물 같은 존재" 에이핑크는 무엇보다 자신들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며, '에이핑크'를 지켜오며 활동하면서 그 마음을 표현해왔습니다.

최근에는 엉뚱한 막내라 불리는 오하영이 팬들에게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지난 19일 윤보미의 인스타그램에는 알라딘 속 캐릭터 '지니'로 변신한 오하영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오하영은 대머리 분장을 불사하며 웃음을 주었는데요, 한 누리꾼은 개그맨 황제성과 닮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예쁘다는 말보다 웃기다는 말을 더 듣고 싶다고 말해왔던 오하영은 스스로 망가지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신인그룹 위클리의 멤버 지윤은 자신의 포부를 "꾸준한 위클리. 에이핑크 선배님처럼 오래가는 그룹"이라 하였습니다.

에이핑크는 이제 팬드레엑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후배 걸그룹들에게도 롤모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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